선재 맘들 방가방가..

좀전에 산타할아버지랑 관음반샘이 다녀 가셨어요..

아마 울샘들 아직도 선재둥이들 만나고 있겠죠...

우리윤주는 산타할아버지가 자기가 받고 싶었던 공주연필깎기를 선물로

주셨다고 넘넘 좋아하네요..

근데 자기 눈에도 할아버지로는 안보였나봐요..

할아버지가 아닌것 같다길래 맞다고 수염도 진짜더라고 거짓말을 했어요..

모자를 써보고는 마법사 같다고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하네요..

오늘밤 우리윤주는 꿈속에서도 행복하겠죠...

사실 저도 산타 방문후 기뻤답니다..

제게는 마징가 Z가 산타이던걸요

텔레비젼에서 보고 장난감 탐험전에 윤주를 데리고 갈려고 알아봤더니

역시나 비싸더군요.. 그래도 흔치 않는 기회이길래 방학하면 갈려고 했는데

어찌 원장님이 제 맘을 이렇게 잘아시고 아이들과 가신다네요..

더 고맙고 감사한건 비용은 원장님이 다 내어주신다니 제게는 산타에요

단체로 해도 입장료가 만원가까이 하던데...

원장님 울 아이들한테 너무 큰 선물을 주시는거 아닌가요?

그러시고는 일년동안 점심을 굶으시는건 아닌지 살짝 걱정도 되네요..

암튼 넘 감사하고 좋아요... 혹시 표가 남으면 저도 어떻게 안될까요?

선재맘들 샘들.. 오늘밤 메리크리스마스..

주말동안 잘보내시고 행복한 크리스마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