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너무 잘 적응하고 즐거워해 참 다행스러워했는데   오늘은 영인이가 엄마맘을  조금  아프게  하네요.

"엄마 오늘울었어  엄마가  보고싶었어  또  레고수업이  너무 무서워  괴물인형이 있어 선생님한테  전화해서  레고수업하지  말라고 해"

뜬금없는  아이의 말. 당체 뭔소린지  레고가 왜왜왜왜 무서운건지  응석이라느걸 알면서도  눈물을 뚝뚝 흘리며  얘기하는 아이의  표정이 좀처럼 지워지지가 않네요.

첫아이도 아닌데  짠한 마음이 많은걸 보면  막내에 대한 애잔함 때문이겠죠!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얼마나 즐거워하고 좋아할지 알기에 큰 염려는 않합니다. 

 그치만 이기적인  엄마 욕심이란거  알지만 부탁드릴께요 .

선생님

우리 영인이 한번만 더 안아주세요.

너무 극성인가요  밤이깊은데  잠이안와서  이생각 저생각  하다 몇자올렸는데  !!!!!

항상 행복합시다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