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가 한줄 기차 그러더니 이게 그 기차였군요...ㅎㅎ 집에서도 아빠 손가락이 어쩌고 저쩌고.. 엄마손가락이 어쩌고 저쩌고... 이주민~부르면 네. 네. 선생님.. 일어서! 하면 선재! 하고 일어서고 다 원에서 배워온걸 집에서 하더군요... 얼마나 귀엽고 우습던지... 이게 교육의 힘이구나하고. ㅎㅎ 주민이가 저번 금욜부터 밥도 안먹고 그러더니 결국은 많이 아파서 결석도 하게 되었답니다. 나름 새로운 환경이 힘들었나 봐요... 집에선 쉬 잘가리는데 바지에 계속 쉬도 하고... 샘들께 너무 죄송합니다. (아가씨 샘들이라 쉬 처리하는거 미안하네요..) 집에서도 계속 주입을 시킬게요.. 샘들께 쉬하고 싶다고 말씀드리라고..주민이가  낯을 많이 가리고  선뜻 잘 다가서는편이 아닌지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렇게 사진으로나마 주민이의 생활을 엿볼수 있어서 좋네요.. 샘들 힘들시겠지만 사진 많이 올려 주세요.. 저도 자주 놀러 올께요..

주민이가 혼자라서 고집도 많이 세고 욕심도 많고 버릇도 많이 없을 거에요.. 저도 집에서 사회성이 이쁘게 자리잡히도록 노력많이 할께요.. 샘들도 잘 가르쳐 주시리라 믿어요... 엄마로써도 아이 보기가 힘들때가 많은데 샘들도 그러시리라 생각해요.. 죄송하고 고맙습니다.

내일은 첫 소풍인데 주민이 상태봐서 보낼수 있도록 해 볼께요.. 아무 별탈없이 잘다녀 오세요.. 저도 집에서 계속 이야기 했거든여.. 낼 소풍가면 선생님 말씀 잘듣고.. 가지 말라는 곳은 가지말고 .. 친구들 손 꼭 잡고.. 소풍뜻을 아는지 모르는지.. 자기도 낼 어린이집 간답니다. 혹 준비물은... 뭐 김밥.. 과자... 음료수... ㅎㅎ 다음번에 같이 갈 기회가 되면 그때 맛난거 가지고 가서 같이 ... 냠냠냠 ... 샘들  잘 다녀 오세요... 화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