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영샘... 보셨나요... 사실 무지하게 잼있던데요...히히...

보기엔 높아보여서 사실 겁도 났는데 보현반 윤재가 넘넘 타고싶어하는 눈빛을 보내기에

용기를 갖고 올라갔는데 진짜 무섭더구요...

근디 우리아그들은 다들 아무도 겁을 안내고 잘타더구만....

막상 타니까 재미있던데요..히히... 막판에 합류하신 근우맘..... 넘 신나하시던데요

엉덩이가 아픈것만 빼구요..

우리 친구들 안전을 위해 샘들이 직접 안고 타시느라 오늘밤에 다들 엉덩이가 괜찮을런지 살짝

걱정도 됩니다... 조만간에 민주샘은 눈썰매장에 알바하러 가시겠던데요....

탈수록 실력이 늘던디....히히...

원장샘과의 일대일로 시작된 눈싸움이 말그대로 17대 1로 아니 선재맘 대표대 선재둥이들의

싸움이 되어서 울딸은 엄마편일줄 알았는데 딸마져 배신하고 눈뭉치를 원장님께 건네더군요..

엄마한테 던지라고...(힘들게 젖먹여 키웠는데.. 소용없음)

암튼 간만에 내린 눈 덕분에 잠깐이었지만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눈사람 만드느라 은경샘 손이 다 얼었을텐데...

어린이집앞에 세운다고 힘들게 들고 가셨는데 안녹았을라나...

근우맘을 만나서 차한잔 한다고 집에 간김에... 연락되는 몇몇 엄마들과 모여서 점심도 먹고 차도

마시고 즐겁게 보냈어요...

아이들도 친구집에 왔다고 신나게 잘 놀다갔어요..

기회가 되면 다른 친구들 맘들과도 이런시간 보내고 싶어요..

(이러니 살이 찌겠죠... 먹고 노는걸 좋아해서리..히히..)

선재어린이집을 통해서 엄마들과도 친구가 되고... 덕분에 또한가지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올해도 많은 좋은 추억 만들고 싶어요....

갑자기 내린 눈때문에 직장맘들은 힘드셨겠지만.. 저희는 눈 덕분에 행복한 하루였어요...